오늘 본 두편의 영화 - 한나, 토르 by 또로

시험 끝난 기념으로 극장에서 포풍으로 몰아봤긔ㅋ
이번엔 동대문 메가박스가서 카드도 만들고 옴ㅋ


한나

 두편의 걸출한 시대극을 만들어낸 조라이트 감독의 현대를 배경으로 한, 그것도 소녀가 주인공인 킬러물은 어떤 느낌일까 정말 궁금했었는데 참 오묘한 느낌의 영화였음. 영화가 장피에르멜빌을 연상케하는 킬러물다운 건조한 느낌이 전반적으로 깊게 깔려있으면서도 문명과 차단된 채 살아오다 세상에 처음으로 발을 내딘 소녀의 감성을 표현하는 따뜻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것도 그렇고 아무튼 뭔가 이제껏 보지 못했던 느낌의 킬러물이랄까. 참 오묘했음. 액션도 크게 나쁘진 않았고. 거기에 케미컬브라더스의 임펙트 있는 ost는 금상첨화. 배우들도 연기 좋았음. 케이트블랑쉐 누님은 뭐 말이 필요없이 멋지고 시얼샤로넌은 <어톤먼트>에서 뭔가 비범한 애라고 느꼈는데 역시 멋지게 나옴. 아, 에릭으로 나온 에릭바나 형아도 멋졌음ㅋ 하지만 엉덩국 생각나는 노랑머리 게이악당이 제일 인상적이였음. 뭔가 <시계태엽 오렌지>의 알렉스를 연상케 하면서도 키도 땅딸막하고 <심슨가족>나오는 한스도 생각나는게 뭔가 신선한 느낌의 악당이었음. 아무튼 개인적으론 추천. 나중에 꼭 다시봐야지.

ps* 스페인 소년이랑 머뭇거리는 장면 귀요미

토르
 
 <아이언맨>도 그랬지만 사전정보라곤 마블의 어벤저스의 일원중 한명이자 신의 아들내미라 카는거만 알고 갔음. 뭐 결과는 그럭저럭 볼만했음. 아무래도 아스가르드라는 공간이 판타지 게임스러운 배경인지라 유치해서 웃음이 나오는 부분도 있었지만 (오함마가 무슨 부매랑처럼 돌아오는거 보고 임현식마냥 뜨헉하고 웃었다 진짜ㅋㅋㅋㅋ) 꽤나 흥하는 유머도 많았음. 스타크 드립이라던가... 말 드립이라던가... 액션이나 스케일 보면 확실히 IMAX로 봤으면 멋기긴 했을텐데 우리나라에선 IMAX상영 안해서 좀 아쉬웠음. 이번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도 그렇고. 이건 다음주에 4D로 볼 예정. 암튼 뭐 배우들도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지만 특히 나탈리포트만은 <블랙스완>과는 완전 딴판으로 나오는데 역시 이런 역할이 잘 어울림. 굳이 볼거면 2D로 보길 추천. 일부러 2D로 찾아봤음. 아 이거 보니까 <어벤저스> 완전 기대됨. 스타크랑 토르랑 말싸움 하는 장면이 벌써부터 상상된다.

ps* 아사노타다노부 원래는 진짜 가오 제대로 사는 배우인데 여기에선 진짜 멋없게 나옴 ㅠㅠ 그동안에 수염기르고 긴머리로 나오는거만 봐와서 그런지 처음엔 못알아봤는데 눈빛보고 '아...'

ps2*(약스포)

중간에 화살 쏘려던 사람 제레미 레너 맞음? 카메오로 나온다는 얘기 들었는데 얘도 뭐 히어로라고 하던데 뭔지 알려주실분;;



내일은 <써니>보고 일요일엔 <마셰티>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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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 2011/05/07 00:45 #

    -어릴 때부터 철저히 세상과 격리되어 아버지로부터 지옥훈련을 받은 소녀 고수가 어머니의 원수를 해치우기 위해 기나긴 여행을 떠난다...는 컨셉은 솔직히 서양 첩보액션물보다는 중국 무협지에 더 어울리는 게 아닌가 싶지만, 여러모로 관심을 끌 만한 아이템인 것은 틀림없다. 실제 영화가 그러한 기대감을 어느 정도까지 충족시켜 주고 있는가가 문제인데, 몇몇 부분은 신선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은 반복적인 훈련과 (나중에...... more

  • MARVEL MOVIES : 토르 2011/05/07 00:45 #

    -용감하고 정의롭지만 성질 급하고 제멋대로인 왕자가 부왕의 분노를 사 이방인들의 땅으로 쫓겨난다. 형 못지 않게 부왕의 자리를 노리던 둘째 왕자는 그 틈을 타서 왕위에 오르기 위한 공작을 척척 실행한다. 추방당한 왕자는 이방인들과 함께 지내며 겸손과 인내와 진정한 사랑을 배우게 된다. 동생이 파견한 자객에 맞서 싸우던 왕자는 이방인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영웅의 자격을 증명한다. ...그리고 마침내, 기적이 일어난다! -고......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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